언론보도

"주사 공포 없애는 '디지털 자동주사기'…"치료 포기 막는다"
2026-06-26

【앵커멘트】
주사에 대한 공포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두려움일텐데요.
통증이 두려워 필요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 주사 통증을 줄여주는 디지털 기술이 등장해 의료 현장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사 통증은 환자가 치료를 스스로 중단하게 만드는 가장 큰 장벽 중 하나입니다.

기존 수동 주사기는 사람의 손으로 직접 약물을 밀어 넣는 방식인데,

주입 속도와 압력이 불균일하다 보니 조직에 자극을 주어 극심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디지털 자동주사기'입니다.

컴퓨터가 약물 주입 속도와 압력을 미세하게 제어해 통증을 줄이는 원리입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기존 수동 주사기 대비 통증이 38.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원종현 /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
- "자기가 직접 주사를 하게 되는 그런 약물들이 많이 있는데, 예를 들어 성장 호르몬이라든지 배란 유도제라든지 이런 것들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면 사용하시는 분들의 편의성이 많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디지털 자동주사기는 이미 '자가 주사' 시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한 대형 제약사는 성장호르몬제에 해당 기술을 도입해 치료제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난임 해결을 위한 배란유도제나 필수 백신 접종과 같은 사회적 가치가 큰 의료 영역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1. 출처 : 매일경제TV(https://mbnmone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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